신용화폐와 디지털 시대
1987 · 블랙 먼데이 — 자동화의 하루 -22%
미국 · 1987.10.19
1980년대 미국 시장은 5년 가까운 강세장 끝에 있었습니다. 1982년 ~777에서 시작한 다우는 1987년 8월 25일 2,722로 정점을 찍으며 약 3.5배 올랐고, 시장은 '신경제'·'레이건의 미국'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. 그러나 같은 시기 새 변수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— '프로그램 트레이딩(program trading)'과 '포트폴리오 보험(portfolio insurance)'입니다. 컴퓨터가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매수·매도하는 방식, 그리고 보유 주식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선물(future)을 팔아 손실을 헷지하는 전략이 1987년까지 약 600~900억 달러 규모로 늘었습니다.
역사가 남긴 교훈
블랙 먼데이의 가장 큰 교훈은 '시장의 도구가 인간의 통제 속도를 넘어서면, 거시 변수가 아니라 도구 자체가 폭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'는 것입니다. 1929년 폭락이 경제 펀더멘털 붕괴와 직결됐다면, 1987년 폭락은 거시 펀더멘털이 거의 멀쩡한 상태에서 *시장 구조와 자동매매*만으로 발생했고, 그래서 빠르게 회복됐습니다. 시장이 점점 더 빨라지고 알고리즘화될수록, 이 교훈은 무거워집니다.
출처: 표준 미국 금융사·NYSE·CME 자료 기반 자체 편집. 다우 일중 수치는 종가 기준 -22.61%, -508.32 포인트입니다.
학습·참고용 자료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.